의학>정보>질병관리청,「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발간 | 의학
관리자 | 조회 2648 | 2021-11-19 15:53
표준화 사망률과 회피가능 사망률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우리나라의 주요 만성질환 발생 현황과 위험요인을 매년 파악하여 만성질환 관련 보건사업과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를 제공하고자「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일곱 번째로 발간된「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주요 만성질환*과 건강생활습관 및 선행질환 현황 등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현재 만성질환의 현황과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현안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질병부담이 높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지정하여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권고하고 있다.
위 통계집은 국가승인통계를 중심으로 분석하였고 유관기관 공개자료 등을 이용하여 보완하였으며, 국제비교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에서 제공하는 결과를 활용하였다.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주요 만성질환으로 인한 표준화 사망률과 효과적인 보건정책을 통해 예방·치료할 수 있는 회피가능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심뇌혈관질환 (‘00) 150.6명 → (’19) 57.3명, 당뇨병 (‘00) 27.5명 → (’19) 8.0명으로 감소했다. 치료가능 사망은 조기검진, 시의적절한 치료 등과 같은 양질의 보건의료 중재를 통해 피할 수 있는 사망이고, 예방가능 사망은 보건정책 중재에 의해 예방할 수 있는 사망이다.
또한, 주요 만성질환 사망률의 국제비교 시 급성심근경색, 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 평균보다 낮아졌다. 이는, 그 간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건강증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국가 차원의 만성질환 조사감시체계 구축 등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기반 구축 측면의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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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이러한 소기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만성질환(비감염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만성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79.9%를 차지하며, 사망원인 상위 10위 중 8개가 만성질환이다. 높은 순서로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질환, 만성하기도질환, 고혈압성 질환 등이다.
특히, 순환기계질환(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은 비감염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68.6%를 차지하여, 이들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통해 우리나라 만성질환 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방관리 전략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www.kdca.go.kr)에서 열람 및 내려 받기가 가능하며, 유관기관, 관련학회, 전국 의과대학, 지자체 등에 제공하여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출처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