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정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월 26일) | 의학
관리자 | 조회 1431 | 2020-02-27 15:47
대부분 경증이나 기저질환자는 중증 확률 높아
이미지출처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년 2월 2일 오전16시 현재, 금일 오전 9시 대비 171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1,776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1,7273명이 격리 중 이라고 밝혔다. 또한, 39,318명은 검사 음성, 25,56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추가 1명(56년생, 여성, 요양보호사)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다. 해당 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나, 입원환자 중 중증도가 높은 환자 24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은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하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다. 또한, 해당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03명에 대한검사가 진행되었고, 2.25일까지 총 6명(전일대비 1명 추가)의 환자를 확인하였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2월 20일부터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14명이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확인 되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일곱 번째(62년생, 남성) 사망 사례가 발생하였다. 해당 환자는 대남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하여, 성지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1명(95년생, 여성)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31명이 성지순례단 관련 사례로 확인되었다. 환자들이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중국 우한시로부터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147명 (자의 입소한 1명을 포함할 경우 148명) 에 대한 검사 결과 144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3명은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대상자는 2월 26일 24시부로 격리가 해제되며 2월 27일 최종 퇴소가 가능하게 된다.
현재까지 발생 특성을 보면 종교행사 또는 일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유행이 발생하고, 이외에는 가족(동거인)이나 지인 간의 소규모 전파가 일어나며, 사망 사례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상태가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했다.
이를 통해 국내 코로나19는 증상이 경미한 발생 초기부터 전파가 일어나고,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 확산의 규모가 커지며 대부분 경증이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할 때,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종교행사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의 방문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