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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한국인 식탁, 나트륨 하루권장량 2배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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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506 | 2019-12-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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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섭취 대폭 줄이고, 적정량의 칼륨 섭취 권장

 

 

  나트륨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고혈압, 당료병 등의 만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일상에서 나트륨을 어떤방식으로 얼마나 섭취하고 있을까?

2015년 국민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3890 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장량 2000(소금 5 g) 의 약 2배 수준으로 저염식 식단으로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염류 음식섭취량이 많으면 지방간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B, C형 간염환자가 아니며 알코올 소비량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식(김치, 장아찌, 된장, 나물, 생선 등)을 즐기는 사람 (빈도 상위 20%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하위 20% 그룹보다 1.58배 높았다. 보통 지방간의 원인이 술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에 반해 이례적인 결과다.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경우 고혈압, 뇌졸중, 심뇌혈관계질환 및 신장질환, 위암 등의 발명 위험률을 높일 수 있고, 골다공증을 악화시킨다. 나트륨 섭취량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식품은 소금으로 전체 섭취량의 20.5%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이 배추김치, 간장, 된장, 라면이었으며 나트륨 양이 52.8%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4대 만성질환인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 뇌경색의 진료비는 전체의 15.1%나 차지하고 있다. 환자 수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30대 이상 남자는 3명 중 1, 여자는 4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트륨은 세포외액의 삼투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과잉 섭취하면 혈관 내 내부압력이 높아져 혈압 상승 및 고혈압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혈압은 심장혈관 및 뇌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함으로써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부작용으로 신체 근육 및 심장근육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심혈관 질환 사고 위험을 25~30% 감소시킬 수 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나트륨량이 증가시키는데 이 때 칼슘이 함께 배출되어 골감소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 및 노인에서 성장장애나 골절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성인들이 염분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식은 김치류 (29.6%), ·찌개류 (18%), 어패류 (13.3%) 순으로, 김치와 국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 매 끼 식사 때마다 국물 한 컵(200ml)을 덜 마시면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나트륨 섭취 시 칼륨을 적정비율로 섭취하면 나트륨 배설이 촉진되므로 국,찌개류 조리 시 칼륨함량이 많은 녹황색 채소와 무, 양파 등 채소를 많이 넣어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나나, 감자, 아보카도, 키위, 메론, 수박, 토마토, 시금치 등 칼륨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신부전 환자들은 칼륨이 체내에 축적되면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제한해야 한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참고 = 경북대학교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지앙린, 이연경<가정식,급식, 외식 고나트륨한식 대표음식의 나트륨 함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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