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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492 | 2019-12-19 22:39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면역력 높이기
최근 들어 매일 아침에 일어나 하는 새로운 습관이 한 가지 생겼다.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하는 일이다. 올 해들어 사흘이 멀다 하고 ‘미세먼지 나쁨’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등의 재난 안전 경보 문자도 수시로 울린다.
지난 2016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성분(100%)은 환산염 및 질산염등이 58%, 탄소류 및 검댕이 16%, 기타가 26%로 보고되었다. 국제암연구(IARC)에서 미세먼지 일부 성분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대기오염으로 1년에 약 70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미세먼지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몸에 스며들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한양대 병원이 뇌졸중 환자 3,001명에 대해 2002~2013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높아지면서 60 세 이상의 뇌졸중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뇌까지 뚫고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뇌줄중이나 뇌경색 등을 발병시키고 있는 것이다.
일부 연구결과에서는 미세먼지가 우울감이나 자살충동, 치매,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수 있다는 유의미한 보고가 있다. 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 내분비 교란이 일어나 성조숙증은 물론 발달장애, 자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만성폐쇄성 폐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임산부는 미세먼지로 인해 자궁 속 태반의 혈액순환이 잘 안 될 수도 있고 영양공급에도 문제가 생겨 저체중, 태아기형, 사산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따를 수도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치료법이 아직 없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물 섭취를 늘리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을 삼가야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도 일반 마스크가 아닌 KF80, KF 94등급이 적힌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코와 입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정심부분을 위로가게 착용하고 마스크가 코에 밀착되도록 양손가락으로 눌러줘야 한다. 임산부나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은 마스크를 착용한 뒤 호흡이 불편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면역력을 높이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미세먼지가 몸에 쌓이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도라지는 플라티코딘이라는 성분이 있어 기침과 가래증상을 개선해 주고 폐의 염증을 완화시켜주는데 효과가 있다. 배 또한 루티올린 성분이 있어 가래와 기침을 멈추고 기관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미세먼지로 인해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 주고, 중금속과 독소의 배출을 돕는다. 항염증 효과가 큰 마늘 또한 체내 수은이나 중금속 등의 오염을 완화시켜주는데 효과가 있다. 홍삼은 면역세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알긴산 성분이 풍부한 해조류 역시 체내 독소나 중금속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므로 평소에 김이나 미역, 다시마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브로콜리는 폐에 있는 노폐물을 줄여주고, 오리고기는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여 몸속의 독소나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블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