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수면 중 이갈이(Bruxism) | 건강
관리자 | 조회 2141 | 2019-05-10 14:10
이갈이 예방 및 증상을 줄이는 방법
이갈이는 통상적으로 수면 중뿐만이 아니라 깨어 있을 때 반복적으로 치아를 악무거나 가는 행위를 포함한다. 취침 시나 정밀작업에 열중하고 있을 때 또는 긴장하고 있을 때에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이갈기나 씹는 등의 무의식적인 구강 버릇을 브럭시즘이라고 한다.
수면 상태에 따라 야간 이갈이(sleep bruxism)와 주간 이갈이(awake bruxism)이라 분류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이갈이는 수면 시에 나타나는 행위만을 지칭한다. 이러한 브럭시즘은 근육 운동이 아닌 부기능활동에 속한다. 이러한 활동은 턱관절 질환 및 다양한 안면통증과 교근비대증, 근돌기 과장증으로 이어진다. 아직까지 이갈이의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어 있지 않다. 사회심리학적 요인 및 병태생리학적 요인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강박증, 우을증, 스트레스 같은 요인들이 관련이 있을거라 추정할 뿐이다. 하지만 인과관계를 연구하기 어렵다는 한계로 인해 관련성을 입증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이갈이를 치료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없다. 이갈이를 예방하고 증상과 징후를 줄이는데 목표를 두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로 행동수정요법이 있다. 주간의 악습관을 변화시키는데 중점을 두는 방법이다. 평소에 이를 악물거나 턱에 힘을 주는 행위를 자기감시(self-bonitoring)하여 주간의 악습관을 줄일 수 있다. 올바른 혀의 위치는 혀의 끝이 치아에 닿지 않고 입천장의 앞쪽에 가볍게 접촉하여 상체 근육이 이완된 상태이다.
두 번째로 운동요법이 있다. 입을 최대 개구량의 3분의2정도 벌려 그 상태를 약 10초에서 20초 정도 유지한다. 이러한 이완법은 근육을 신장시키는 운동요법이다. 또 다른 운동요법은 입을 약간 벌린 상태에서 손으로 턱 아래쪽에 지탱하여 손은 위쪽으로 힘을 가하고 턱은 벌린 상태를 유지하여 개구근을 강화시키고 폐구근을 최대로 이완시키는 운동요법이 있다.
세 번째로 바이오피드백이 있다. 바이오 피드백이란 브럭시즘을 경험한 환자에게 변화를 알려주고 그 변화를 일깨워주어 치료하는 이론에 근거한 치료법이다. 일반적으로 장비를 사용하는데 장비는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얻게 되어있다. 환자가 피드백을 통해 정보를 얻으면 스스로 자율기능을 조절 할 수 있다. 야간의 이갈이에 대해서는 교합안정장치를 이용하기도 한다.
글 이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