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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근감소증 예방법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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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066 | 2021-02-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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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시대의 근육을 지켜라

 

최근 의료계에서 핫이슈가 되고 있는 질병중 하나가 근감소증이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실내에 주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근감소증은 코로나 19 유행 이후 국내외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노화 관련 국제 학술지인 Gero Science 최근호에서 영국 리버풀의 존 무어스 대학 연구진은 ‘코로나 19 거리두기 등 이동 제한과 근감소증 단기간의 근육 손실에 따른 장기적인 건강 효과’ 라는 논문에서 “여행금지, 격리, 사회적 거리 제한 등은 신체 활동을 줄이고 식품 섭취 양상을 바꿔 근감소증 발생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인지력 저하, 우울증 등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것“내다봤다.

 

 

 

근육 건강의 위험신호를 뜻하는 근감소증(sarcopenia)은 팔, 다리의 근육량이 감소하고 악력 등 근력이 저하되며 걷기 능력 등 신체활동이 급격히 떨어진 것을 말한다, 근감소증은 영양불량, 활발하지 않은 신체 활동, 흡연, 비타민 D와 성장호르몬의 감소, 활성산소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자주 넘어지고 앉았다 일어나기조차 힘들다면 근감소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5회 반복할 때 15초가 넘게 걸리거나 400M를 걷는데 6분 이상 걸리면 근감소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근감소증의 주요증상은 기능장애와 신체능력감소로 인한 낙상, 이로 인한 사망률 증가, 높은 의료비지출이 초래된다. 근력, 휴식대사량, 인슐린 민감도가 감소하고 지팡이나 워커를 이용하는 등 독립보행이 어려워 질수 있다. 당뇨병,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의 발생 위험률이 증가하고 면역력도 약해진다. 결과적으로 코로나 19 등 전염병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고령자 일수록 미각이 변하거나 치아 건강이 나빠져 저열량, 저단백 식사를 자주 하거나 운동을 소홀히 하면 근감소증이 발생하기 쉽다.

 

근감소증 치료볍으로 호르몬 치료, 운동치료, 영양 치료 등의 치료볍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 성장호르몬, DHEA 등 호르몬 치료에 의존하기보다는 영양개선과 운동요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양상으로 양질의 고단백 식품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리몸은 하루 약 300g의 단백질이 분해하고 새롭게 합성한다. 이때 단백질의 보충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에 저장해 둔 단백질을 분해해서 사용하게 된다. 단백질이 근육에서 빠져나가기 전에 매일 적정한 양을 보충해 주는 것이 근육을 지키는 손쉬운 방법이다. 근 감소증 예방을 위해 단백질을 자신의 체중 kg당 1g이상 섭취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인 남성은 하루에 단백질 70g이상을 섭취해야 한다.

 

영국영양협회의 노인 전문가 엘리슨 스미스 박사는 2016년 영국지역사회간호저널(British Journal of Community Nursing)에 실린 논문에서 노인의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 영양소로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D, 오메가-3지방, 셀레늄 등 네 가지를 추천했다. 오미자추출물도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미자속 기능 성분인 ‘시잔드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력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체중감량도 근감소증 에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 국내 한 대학의 연구에서 폐경 후 여성이 비만하면 정상체중을 유지한 여성보다 근감소증 발생률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폐경 후 여성 1,527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 근감소증 환자의 67.7%가 비만상태였다. 근감소증 여성은 정상 여성보다 채소, 과일 섭취량하루 평균 각각 256g, 160G 으로 정상여성의 322g과 265g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감소증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 전문가들은 매일 30 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한다. 그러나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1회에 30분씩 주 3~5회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3주 간의 운동 중단으로도 근육량이 70%가량 소실되어 근육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될 수 있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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