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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올바른 유산균 섭취방법 1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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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187 | 2021-02-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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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과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연관성

 

우리 몸에 약 100조마리의 균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 균들은 내 몸에 공생하면서 내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 몸을 지켜주고 있는 균을 유익균이라 하는데 장속의 유익균은 프로 바이오틱스라 하고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균을 프리바이오틱스라고 한다. 최근 4세대 유산균으로 각광받고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먹이를 먹고 증식을 하면서 대사산물을 만들어내는데 이 세 가지를 다 합한 넓은 개념의 유산균이다.

 

 

 

이와 같은 미생물 생태계를 ‘마이크로바이옴 이라고 한다. 대다수의 균은 소화기관그 중 특히 장에서 공생하고 있다. 따라서 장내세균을 다스리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포인트이다. 우리몸속에 들어 있는 100조마리의 세균 무게가 약 1,5kg정도로 간의 무게 1.5kg, 뇌의 무게 1.4kg 정도와 맞먹는 무게이다 . 마이크로바이옴은 구강에서도 일부 발견되지만 미생물 중의 90%이상이 장에 분포하여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의 주된 역할은 소화기관에서 흡수, 처리하지 못한 물질이나 체내에서 생성된 점액질을 먹고 잘 배설 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마이크로 바이옴은 우리가 먹은 음식물의 노폐물 종말 처리장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학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질병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하버드 의대와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연구팀은 ‘13가지 만성질환 원인에 대한 연구’결과 유전적인 요인이 강한 당뇨에 의한 한 가지를 제외한 12개의 질병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이 유적적인 원인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외에도 많은 연구들에서 마이크로 바이옴과 질병과의 연관성을 언급하였다.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결과를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은 치매, 파킨슨, 자폐스펙트럼, 우울증 같은 뇌질환과 알콜성 지방간염, 간경화 등 간질환,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제 2형 당뇨, 비만등 대사질환, 과민성장증후군,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대장암 등 장질환, 아토피부염, 천신, 알레르기, 갑상선기능항진증,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의 자자가면역질환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유지하기 위해 유익균을 많이 먹는 것이 최선이다. 프리바이오틱스 특히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에는 38조개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미생물의 종류도 100~1000여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시중에서 구입하여 먹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익균은 성인의 장내 세균의 1%미만으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30조개의 미생물중 몇 억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 비율은 매우 적은 양이다.

 

세균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몸 밖으로 배출되어 버리는 ‘나그네’와 같은 세균과 몸속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원주민’ 같은 세균이 있다.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익균들은 ‘나그네’유형에 속한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우리몸에 머무는 시간은 약 2주간이다. 매일 보는 대변의 약 1/3은 장내세균이 차지하는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후 2주후에는 대변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머물지만 장내미생물 생태계를 건강하게 바꾸어 면역계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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