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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근육보약 쌍화수란효능과 만드는 방법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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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498 | 2021-11-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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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혈을 동시에 보충하여 근육으로 혈기가 왕성하게  한다.

 

인생에서 가장 혈기 왕성한 시기는 20~30대로 소위 말하는 청년기다. 이 시기는 문자 그대로 혈기가 왕성하여 신체 전반에 걸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므로 기운이 왕성하다. 그러나 중년이후가 되면서 혈기가 서서히 쇠하기 시작하면서 피부와 근육으로 가는 혈액 공급량이 줄어들게 된다. 신체의 노화가 가속되면서 피부가 메말라 가는 것 처럼 근육도 메말라간다.

 

 

 

그래서 같은 양을 먹어도 소화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지고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이 배출되는 속도도 느려진다. 따라서 중년 이후에는 근육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주고 근육으로 순환하는 혈액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영양소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단백질을 섭취한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달걀은 다른 단백질 식품과 달리 한의학에서는 음기를 보충하는 보음(補陰)식품에 속한다. 진액을 보충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음혈(陰血)이 고갈되는 중년이후에 가장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힌다. 특히 기와 혈을 동시에 보충하여 근육으로 혈기가 왕성하게 돌 수 있도록 하는 효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다. 이 음식은 특히 근육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안생기거나 중년 이후 근육이 약해지면서 근육의 피로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

 

근육강화에 매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다름아닌 쌍화차다. ‘기와 혈이 서로 쌍을 이루어 부족함이 없게 한다.’는 의미로 쌍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혈기를 왕성하게 하고 근력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쌍화차는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혹은 다리에 힘이 부족한 노인 등 두루두루 도움이 되는 근육 보약이지만 한 가지 부족한 영양성분이 있는데 바로 단백질이다. 다행이 쌍화탕은 달걀과 음식궁합이 좋아서 곁들여 마시면 부족한 단백질 보충할 수 있다.

 

쌍화수란은 보양식인 만큼 품질이 좋은 쌍화차와 달걀을 사용해야 하는데 달걀을 구입할 때 표면에 찍혀 있는 바코드의 가장 끝자리 숫자가 1(자유방목) 또는 2(축사내 평사)인 것이 좋다. 이 숫자는 닭의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것으로 3이나 4가 찍혀 있다는 것은 닭이 아주 비좁은 사육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서 밀집 사육된 달걀을 의미 한다.

 

쌍화차 역시 액상 과당과 같은 첨가물 없이 100% 약재로 달인 수제 쌍화차가 맛도 효능도 가장 좋기 때문에 직접 재료를 구입하여 달여 먹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쌍화차 DIY품은 물만 넣고 끓이면 쉽게 쌍화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쌍화수란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당뇨환자의 경우 체질에 따라 혈당을 오르게 할 수 있다. 특히 액상이나 분말제품의 경우 따로 설탕이나 시럽을 추가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구입시에 원재료 성분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쌍화차에는 생강이나 계피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들이 들어 있으므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이나는 사람은 입마름이나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과잉 섭취 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근육 보양식 쌍화수란 만드는 방법

1. 달걀, 쌍화차, 식초, 대추, 잣을 준비 한다

2. 냄비에 물을 끓인다.

3. 달걀을 체에 한번 걸러 주면 표면이 좀 더 매끄러운 수란을 만들 수 있다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식초를 한 두 스푼 넣어서 약 불로 줄여 표면에 거품이 올라오지 않도록 한다.

5. 휘저어서 회오리가 충분히 일어나게 한 후 중앙에 달걀을 넣은 후 3분정도 두면 수란이 완성된다.

6. 건져낸 수란에 따끈한 쌍화차를 부은 후 대추나 잣 등 기호에 따라 고명을 얹으면 ‘근육 보약’ 쌍화수란이 완성 된다

간혹 달걀의 비린내 때문에 잘 못 먹는 경우가 있는데 달걀의 비린내는 흰자에 있는 트리메틸아민이라는 성분 때문에 나는 것으로 이는 산 성분에 중화되기 때문에 달걀을 물에 넣은 후 맛술을 한 두 스푼 떨어뜨리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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