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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육>이용만의 교육이야기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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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96 | 2021-09-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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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세워지면 자기주도적인 아이가 된다

 

사람의 능력은 무한하다. 이 능력을 어떻게 계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물론 여기에는 노력이라는 엄청난 대가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에 힘이 든다. 그 힘든 것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의지가 필요한데 이  의지를 지탱해 나가는 원동력이 동기다. 하고자 하는 일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내가 꼭 해야 할 일이라면 상당한 어려움도 이기고 도전을 하게 된다. 동기가 강하면 참는 힘도 강해지고  동기가 약하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어 힘써서 일하지 않는다.

 


 

자존감은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다. 다른 동물에서는 볼 수 없는 존귀한 것이다. 어떤 일을 성취함에 있어서 자존감은 동기유발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동기유발이 강해진다. 그래서 어려움을 이기고 일을 성취시키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하게 된다.

 

사람들은 자존감을 위하여 상당한 것을 버리기도 한다. 때로는 목숨을 걸기도 한다. 주로 무사들에게서 나온다. 서양에서의 결투도 여기에 해당한다. 자존감은 체면이나 위신을 세우기 위하여 발로되기도 하며 이를 위하여 상당 기간 수신을 하며 수련을 하기도 한다.

  

자존감. 이것을 세워주면  없는 힘이 나기도 하고 없는 열성도 부리게 된다. 그래서 예로부터 지조가 굳은 사람은 자존감을 생명처럼 여기기도 하였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이것을 선비의 필수 조건으로 삼기도 하였다. 서양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가장 크게 놀란 것이 한국의 양반들의 자존감이었다. 녹음기를 이용하여 방금 대화했던 내용을 들려주면 모두들 깜짝 놀라 어쩔 줄을 몰라 하는데 한국의 양반들은 눈을 한 번 크게 뜨더니 “음-” 하면서 돌아앉더라는 것이었다.

 

예로부터  뼈대 있는 집안이라는 말은 자존감의 강약에 따라 평가되었다. 이름난 가문일수록 자존감이 강했다. 뼈대는 가문의 명예를 걸고 지켜야 할 덕목이기도 했다. 그로 인하여 희생되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나약한 여자들에게 더 가혹했다. 그래서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갔다 가까스로 돌아온 여자들이 갈 곳이 없어 목을 매기도 하였다.

 

자존감은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자존감이 강한 아이들은  열성도 강하고 인내력도 강해진다. 나는 이 세상에 어떻게 태어났으며 우리의 조상은 누구인가를 알게 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면 아이의 태도가 달라진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과 행동이나 태도가 의젓해진 것이다.

 

학생들에게 자존감 교육을 시킨 적이 있다. 임실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그런 교육을 했었다.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자존감에 대한 교육을 의뢰받고 학생들에게 자존감에 대한 교육을 한 적이 있다. 그때까지 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자존감이라는 것이 얼마나 필요할까 생각했는데 교육의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컸다. 어린아이들이지만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며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큰가를 알게 하니까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꿈이 커졌다.

 

내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자.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며 얼마나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일깨워주자. 자존감을 갖게 되면 꿈을 향한 노력은 아이가 스스로 하게 될 것이다.

 

글 이용만(동화작가. 일일선청소년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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