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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인간학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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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73 | 2020-01-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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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을 위해서 매일 싸우는 인간

 

  

 “옛 역사가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간이란 풍족하지 않으면 괴로워하고, 풍족하면 풍족한 대로 따분해진다. 정말이지 존망을 걸고 싸울 필요가 없는데도 인간은 야심을 위해서 싸운다. 게다가 이 야심이라는 것이 여간 강력하지 않아서 아무리 영달(榮達)해도 사라질 줄 모른다. 그 이유는 자연은 인간이 무슨 일이든 바랄 수는 있되 그 실현은 꽤나 어렵도록 창조한 데 있다.

 

인간이란 자신의 실력을 훨씬 웃도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늘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그리하여 어떤 자는 보다 많이 획득하려고 하고, 어떤 자는 가진 것을 놓지 않으려고 하여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서 운명의 갈림길이 분명해진다. 어떤 경우는 나라의 파멸로 이어지고 다른 경우는 국운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정략론>에 실린 글이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불협화음은 알고 보면 모두 다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야심 때문이다. 그 야심에서 벗어날 때 인간의 삶은 자유로워진다. 야심의 폐해를 일찌감치 깨달았던 사람이 노자였다. “그대에게 얄팍한 세속적 야심이 있는 한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다.”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는 <헨리 8>에서 인간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다. “크롬웰, 내가 네게 당부하는데, 절대로 야심(野心)을 갖지 말라. 야심은 천사까지도 타락게 한 죄악이다. 우리 인간, 그 모습이 신()과도 닮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야심에 의해 출세할 수 있단 말이냐.” 그런데도 야심의 덫에 걸려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야심, 그 야심 중에서도 바람직한 야심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야심일까? “나의 야심은 다른 모든 사람이 한 권의 책 속에서 말하는 것, 다른 모든 사람이 한 권의 책 속에서도 말하지 않은 것, 그것을 열 개의 문장으로서 말하는 것이다. 나는 인류에게, 인류가 지니고 있는 가장 깊은 책을 선사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를 선사했다. 나는 가까운 장래에 가장 자주 독립적인 책을 선사하려 한다. “니체의 <우상의 황혼>에 실린 글이다. 그의 말은 너무도 지당하다.

 

속속들이 자신을 위한 야심만 가득 찬 사람들(정치인, 기업가, 또는 많은 부류)이 아닌 아름다운 야심,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야심, 세상을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드넓게 펼쳐지는 데 도움이 되는 그 야심을 지닐 수 있는 넓은 마음과 열린 마음을 갖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글 신 정 일 (우리땅걷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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